부부싸움을 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던 50대 남성이 쇠고랑을 차게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1일 경찰관에게 흉기로 위협한 허모씨(58)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 7일 오후 2시54분께 제주시 도남동 소재 주거지에서 만취상태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중 부인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와 깨진 유리조각을 휘두른 혐의다.
경찰은 지난 10일 허씨를 상대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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