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7:33 (금)
제주도내 벌초 안전사고 15건...전년도 대비 24% 감소
제주도내 벌초 안전사고 15건...전년도 대비 24% 감소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2.10.08 1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제주도내 벌초 관련 안전사고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제주도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올해 벌초 관련 안전사고는 15건으로 전년도 21건에 비해 6건(24%)이 감소했다.

사고 내역으로는 예초기 사고 5건, 낫에 의한 사고 3건, 벌 쏘임 2건, 기타 5건으로 예초기와 낫에 의한 안전사고가 절반 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벌 쏘임 사고는 71%(‘11년 7건)가 감소했고, 뱀 물림 사고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고는 지난달 9 동광리 충혼묘지 인근에서 고모씨(47)가 벌초 작업 중 예초기에 의한 좌측발목에 열상을 입었고, 같은달 19일에는 대정읍 신도오름 인근에서 김모씨(68)가 예초기 날에 의해 우측 팔 10cm가량 열상을 입어 119구급대로 긴급 이송됐다.

같은날 유수암리 인근에서는 변모씨(56)가 벌초 중 낫에 의해 좌측 손목에 열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올해 벌초 관련 안전사고는 모두 15건(16명)으로 전년 21건에 비해 24%가량 줄어들었다”며 “벌초 기간 계속된 비 날씨로 인해 도민 모두가 벌초 시 더욱 안전에 주의하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3년간 벌초 기간 안전사고 발생현황은 ‘09년 25건, ’10년 23건, ‘11년 21건으로 매년 벌초 안전사고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