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훔친 신용카드로 금은방을 돌며 귀금속을 구입한 동남아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왕모(22.말레이시아)씨에 대해 24일 절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왕씨는 홍콩에서 훔친 신용카드 10매를 갖고 다니며 지난 22일 제주시 연동 모 금은방에서 순금반지 등 550만원 상당의 금품을 사들이는 등 4회에 걸쳐 1585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구입한 혐의다.
경찰은 위조여권을 소지한 왕씨가 지난 20일 제주로 오기 전 서울지역에서도 55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구입한 것을 확인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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