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체제개편위, 도민 토론회 및 공청회 일정 10월 중순 이후로 연기
이달 말부터 열릴 예정이던 행정체제 개편 대안 도민 토론회와 공청회 일정이 모두 연기됐다.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고충석)은 도민들이 태풍 피해 복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토론회와 공청회를 10원 중순 이후로 갖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9월 26일 열릴 예정이던 도민 토론회와 10월 5일로 예정됐던 공청회가 모두 10월 중순 이후에 열리게 됐다.
다만 21일 오후2시에 열리는 행정체제 개편 법적 쟁점 및 과제 토론회는 전문가 중심의 토론회라는 점을 감안, 당초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고충석 위원장은 “행정체제 개편 논의가 제주 미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사안이긴 하지만, 천재지변으로 인한 피해 복구가 급선무”라면서 “복구가 어느정도 마무리된 후 많은 사람들이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순리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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