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호 태풍 ‘산바’가 제주를 관통하면서 도내 해안지역 가구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중심기압 955hPa, 중심최대풍속은 초속 41m의 강한 중형 태풍인 산바는 지난 2003년 태풍 매미의 위력과 맞먹고 있어, 도내 해안지역에 크고 작은 피해를 안겼다.
특히, 도민과 관광객들의 휴식처인 탑동광장 일대가 이번에도 여지없이 강풍을 동반한 해일 등으로 쑥대밭이 됐다.
지난 1991년 매립된 탑동은 태풍과 해일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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