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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한국인 여행객 벼락 맞아 사망
일본에서 한국인 여행객 벼락 맞아 사망
  • 고하나 특파원
  • 승인 2012.09.1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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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구마모토현에서…NHK, <마이니치신문> 등 보도

일본 구마모토현 아소산에서 낙뢰가 발생, 관광을 하던 한국인 남성 1명이 벼락에 맞아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NHK<마이니치신문> 등이 전했다.

벼락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 8일 오후 4시께. 구마모토현 아소 화산 박물관인근에 벼락이 발생, 한국에서 단체여행을 온 김정호씨(54)가 이날 벼락을 맞아 심폐정지 상태로 병원에 실려 갔다. 그는 2시간 30분 뒤 사망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한 함께 있었던 여러 명의 한국인이 벼락에 맞아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었으나 이들은 의식을 회복했고 부상은 없었다.

숨진 김씨는 23일간 자전거로 구마모토현을 둘러보는 투어에 참가중이었다. 김씨는 사고 당일인 8일 가이드와 15명 가량의 여행객과 함께 아소산에서 하산하는 길이었다. 당시 그는 벼락과 비날씨로 자전거에서 내려 도로 옆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한편 8일 오후 구마모토현에서는 천둥을 동반한 비가 내려 그 지역 전체에는 천둥번개 주의보가 내려져 있었다.

<고하나 특파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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