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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화산석 송이 고부가가치 산업화 추진
제주 화산석 송이 고부가가치 산업화 추진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6.06.28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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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따르면 제주 화산석송이의 안정성. 유효성 규명을 통한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및 제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제주 화산석 송이는 제주도  일원의 110회 화산이 폭발할 때 분출된 여러 물질 가운데 다공질의 화산암, 화산 모래, 화산회 등이 혼합되어 고열에서 소성된 소성체로 기생화산(오름)으로 생성되고 제주 전역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제주도에만 있는 세계 유일의 인체혈액과 유사한 약 알칼리성 자원으로, 제주도 방언으로 '송이(Scoria)'라고 한다.

화산석 송이는 천연상태에서 원적외선 방사 92~93%, 탈취율 90%, 항균성 99% 이상의 성능을 가진 천연 소재로서 옥, 황토, 맥반석, 게르마늄 등에 비해 월등한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예로부터 고온 다습한 환경인 제주도에서는 화산석 송이를 이용해 토양 개량제, 비료, 첨가제, 사료첨가제, 가옥의 지붕, 보온, 방음,  방습제 등에 사용되왔다.


최근 송이를 이용 화장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는 기업들이 제주도에 몇 있지만 표준화, 규격화 등이 체계적으로 연구, 개발되어지지 않아 단순 관광상품 정도로만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제주도는 제주의 고유자원인 화산석 송이의 부가가치를 위해 송이의 유효성, 안전성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제주도와 (재)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은 공동으로  각 분야 전문 기업들로 구성한 '제주 송이(Scoria) 산업화 연구회'를 구성해 중소기업청 기술연구회에 지원하여 전국 경쟁을 통해 선정돼 고부가가치의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게 된다.

2년간 2억 5천만원의 중소기업청 지원을 받아 제주 특화 화산석 송이(Scoria)의 원료 규격을 표준화 하고, 화장품 원료로서의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 연구를 진행해 얻은 결과이다.

또한 본 프로젝트는 산업자원부 지역디자인 혁신개발사업에서 유망업종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6개월간 8천만원의 자금지원을 받아 제주 송이 화장품의 세계적 명품화를 위한 브랜드 및 용기 개발사업을 착수하게 되었다.

제주도는 특화자원인 화산석 송이를 활용한 화장품 및 고부가 응용제품 등이 개발됨에 따라 제주도 특유의 고품질 상품을 찾는 관광객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제주도 관광자원인 아름다운 화산섬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알려 제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동 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을 제주생물자원산업화지원센터내의 CGMP(Cosmetic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제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 시설) 공장에서 생산되어 상품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인정 됨은 물론 기술의 기업이전을 통한 지역기업의 역량강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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