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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관보 도농축산식품국장 수필가 등단
강관보 도농축산식품국장 수필가 등단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2.09.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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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신문예」 9월호 ‘뒈싸진 바당’ 등으로 신인상 수상

 
제주특별자치도 강관보 농축산식품국장이 수필가로 등단했다.

강관보 국장은 월간 신문예9월호 신인상 응모 수필부문에 뒈싸진 바당벌태시의 초라니2편으로 신인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그의 필력이 눈에 보이듯 힘차고 걸쭉해 맛깔나게 읽힌다수필에서 해학성은 보증수표처럼 중요한데 재미있게 수필을 쓴다는 것이 화자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평했다.

뒈싸진 바당은 개발이라는 이유로 바다를 허무는 안타까움을 잘 표현했다. 이 작품엔 제주어를 섞어 제주도만이 갖는 풍경과 풍속을 잘 표현해냈다.

벌태시와 초라니는 가면극의 굿판에 나타나는 인물 벌태시 같은 남정네와 초리니 같은 아낙의 별칭이다.

강관보 국장은 당선소감에서 일상에서 시간을 내 써두었던 글 가운데 두 편을 손질해 응모한 것이 통과됐다향토의 토속무대는 어머니의 따뜻한 가슴이며 엄격한 아버지다고 말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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