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평화연구원에따르면 28일 6월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ARF EEP(ASEAN Regional Forum Experts/Eminent Persons : 아세안 지역안보 포럼 전문가/ 저명인사) 제1차 전체회의가 외교통상부와 공동주관으로 제주에서 열린다.
ARP(아세안 지역안보 포럼)는 1994년 창설된 아.태지역의 정부간 다자 안보대화협의체로서 현재 회원국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 한국, 미국, 중국, EU 등 모두 23개국이다.
EEP(전문가/저명인사) 제도는 ARF의 발전을 위해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EEP란 ARF 회원국의 정치.안보 분야 전문가 및 저명 인사들로 구성된 일종의 인재 Pool로서 회원국당 5명이내로 자국인 EEP추천 가능하다.
ARF EEP 제1차 전체회의를 제주에서 개최함으로써 ARF내 우리나라와 제주도의 위상 제고가 기대된다.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ARF EEP 제1차 전체회의에서는 'ARF의 향후 발전 방향' 이라는 주제 아래 아.태지역 안보환경을 평가하고 ARF의 과거.현재.미래, ARF내 EEP의 역할 등에 관해 논의하게 된다.
이번 ARF EEP회의에는 아.태지역 22개국에서 EEP 35명, 정부관리 25명 등 모두 60여명의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 및 저명인사가 참석하게 된다.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EEP각 1인이 공동의장을 맡아 진행되는 이번 회의의 결과는 오는 7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제13차 ARF 외무장관 회의에 보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