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21:53 (금)
후쿠시마 원전 작업원 또 사망 ‘충격’
후쿠시마 원전 작업원 또 사망 ‘충격’
  • 고하나 특파원
  • 승인 2012.08.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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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지난해 원전 사고 이후 작업원 사망 벌써 5명째

도쿄전력은 지난 22,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내의 남성 작업원(57) 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심폐정지상태로 후쿠시마현 이와키시내의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발표했다. 후쿠시마현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같은날 오후 사망했다.

도쿄전력은 현시점으로는 쓰러진 원인은 모른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원전 수습작업을 맡은 작업원의 사망은 벌써 이번이 5번째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사망한 50대 작업원은 오전 9시이후 방호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오염수저장탱크의 증설공사에 참여했다. 같은 시간 50분경 몸상태가 좋지 않다고 호소해 휴게실에서 쉬고 있었으나 1035분께 의식이 없는 상태에 있는 것을 다른 작업원이 발견했다.

이 남성은 지난해 8월부터 이 원전에서 일하기 시작했으며 이날 피폭선량은 0.03미리시벌트였다. 누적피폭선량은 25밀리시벌트에 달했다.

[시벌트(Sivert) ]

생체의 피폭에 의한 생물학적 영향의 크기를 말한다. 이는 방사선에서 받은 에너지에 법령으로 정해진 계수(방사선의 종류당 정해진 인체의 장애를 받기 쉬운 것)를 곱한 것이다.

<고하나 특파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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