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에서는 27일 재난상황을 휴대전화로 신속히 전파할 수 있도록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제주군 재난안전관리과는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이 예상될 때 주민들에게 재난상황에 대한 정보를 휴대전화의 음성서비스와 문자메세지로 신속히 전파해 사전 대비를 갖춤으로써 재난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제주군은 단체장, 공무원, 재해위험지역 주민, 저지대 및 일반주민 등 5000여명에 대해 지역별, 그룹별 휴대전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했다.
또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이용해 지난 1월부터 재난상황 및 기상정보를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있다.
남제주군은 이 시스템을 통해 과거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팩스를 통해 읍면 및 리사무소를 거쳐 주민들에게 재난상황이 통보되던 것이 기상특보발령과 동시에 주민에게 바로 특보상황 전파가 가능해 주민들이 재난으로부터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남제주군은 본격적인 우기를 맞아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상특보가 발령되지 않아도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강우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됨을 바로 알림으로써 주민들이 즉시 비상대처 해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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