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주변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26일 오전 제주기점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시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분 제주를 출발할 예정이던 김포행 아시아항공을 시작으로 이날 오전 8시10분까지 출발 3편, 도착 3편 등 6편이 안개로 결항됐다.
그런데 제주 도착 항공편의 결항이 이어질 경우 연결편 관계로 결항은 계속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공항기상대는 "바닷물과 공기의 온도차로 발생한 안개가 육상으로 밀려와 한 때 시정주의보가 발효됐었다"며 "점차 안개가 걷히고 있어 오전중에는 항공기 운항이 정상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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