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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하이쿠이 간접 영향...해상에 풍랑특보
제11호 태풍 하이쿠이 간접 영향...해상에 풍랑특보
  • 김진숙 기자
  • 승인 2012.08.0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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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7시 현재 태풍 영상 / 기상청 제공

제11호 태풍 '하이쿠이(HAIKUI)'가 중국 상하이를 향해 서진하며 7일부터 제주가 간접영향권에 들겠다.

태풍 하이쿠이의 간접 영향으로 현재 제주도 남쪽먼바다와 제주도 남부앞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9시 북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한 '하이쿠이'는 매시 6㎞의 속도로 서진, 7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30㎞ 부근 해상까지 진출했다.

현재 '하이쿠이'의 중심기압은 970hpa, 강풍반경 300㎞의 강한 중형 태풍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36m다

하이쿠이는 8일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36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해, 9일에는 중국 상하이 남남서쪽 약 230km 부근 육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10호 태풍 '하이쿠이'는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말미잘'을 의미한다.

7일 제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고, 중산간 지역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낮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해안지역에서는 너울성 물결이 해안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갯바위나 방파제 부근의 낚시객들과 해수욕장 입욕객들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겠다.

제주도 서부지역에 여전히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오늘과 내일 중산간 지역에는 아침에 안개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8일)도 구름 많겠고, 중산간 지역에는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김진숙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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