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6 17:57 (화)
배움의 시기 놓친 성인을 위한 교육의 장 마련
배움의 시기 놓친 성인을 위한 교육의 장 마련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6.25 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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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7월부터 '2006 성인문해교육프로그램' 운영

가난과 건강, 성차별 등으로 인해 배움의 시기를 놓쳐버린 성인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5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교육인적자원부가 공모한 2006 성인문해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25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7월부터 지역 내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에 선정된 성인문해지원사업은 동려야간학교와 아라종합사회복지관, 제주YWCA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3개 기관과 종합컨소시엄을 형성, 지역인적개발차원의 종합적인 문해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교 과정의 한글 교실운영으로 읽고 쓰는 능력을 익혀 문맹에서 오는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영어와 컴퓨터 기초과정의 운영과 기초수학과 소비교육을 실시, 실생활에 유용한 경제교실도 함께 마련된다.

이번 문해 교육의 3개 기관 교육시간은 총 2000시간으로 교육수혜자는 300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시는 이번에 지원받는 국비 2500만원 외에 자체시비 900여만원을 추가지원, 1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인 사업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평생학습기회의 불균형 해소와 함께 사회적 양극화 해소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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