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담레이(DAMREY)'가 북상하며 2일부터 제주가 직접영향권에 들겠다.
태풍 '담레이'는 8월 2일 낮 경 제주도 남쪽에 가장 근접해, 2일부터 제주에 비를 뿌리겠고 이 비는 3일까지 이어지겠다.
3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9시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33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담레이'는 매시 10㎞의 속도로 서진, 30일 오전 3시 현재 도쿄 남남동쪽 약 1260㎞ 부근 해상까지 진출했다.
현재 '담레이'의 중심기압은 996hpa, 강풍반경 200㎞의 소형 태풍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19m다
담레이는 2일 오전 3시 제주 서귀포 남동쪽 약 35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해, 3일 오전 중국 칭다오를 거쳐 중국 내륙으로 진출한 후 소멸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태풍 담레이가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10호 태풍 '담레이'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코끼리'를 의미한다.
<김진숙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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