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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올레길 실종 40대 여성 살해 용의자 오늘 새벽 긴급체포
속보=올레길 실종 40대 여성 살해 용의자 오늘 새벽 긴급체포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2.07.23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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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살해 용의자 범행 용의점. 신빙성 의심 자료 수집

올레길에서 실종된 40대 여성을 살해한 용의자가 23일 새벽 긴급 체포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이날 새벽 6시 10분경 A씨(46)를 여성 관광객 강모(40)씨 살해 혐의로 긴급체포, 범행 당일 행적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씨가 지난 21일 임의동행 형식으로 참고인 조사를 받은 후 도주하는 정황을 포착,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했다.

앞서 경찰은 강씨가 실종된 지난 12일 오전 올레 1코스 입구에서 A씨를 봤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 당일 행적을 확인했다.

제주지방경찰청 나원오 수사과장은 "실종된 중심지를 토대로 탐문과 통신수사를 진행, 피해자가 올레 1코스 도중 사고를 당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이 지역을 중점적으로 수색했다"고 말했다.

나 과장은 "수색과정 중 A씨를 봤다는 관광객의 진술을 토대로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판단, 1차 진술의 신빙성을 의심할 만한 자료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또한 용의자 A씨는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나 과장은 앞으로 수사 내역에 대해 "강력사건 속성상 말할 수 없다"며 함구했다.

한편 강씨는, 지난 11일 2박3일 일정으로 홀로 제주에 여행을 왔다가 14일까지 연락이 두절되자,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은 17일 수배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공개수배로 전환하고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가족 또한 1억50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며 도민들에게 협조를 부탁했지만, 지난 20일 강씨의 운동화와 신체의 일부를 발견하고, 유전자 감식을 통해 실종된 강씨임을 확인했다.

<김진규 기자/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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