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감귤박물관에서는 지난 21일부터 제주의 전통 노동복이자 생활복인 갈옷과 가방, 모자, 머리핀, 등 패션소품을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에서는 쑥, 팥, 숯 등 천연염료를 이용해 염색한 옥, 가방, 들차 도구 등 생활소품의 전시를 통해 선조들의 지혜를 엿보고 색다른 염색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갈옷과 천연염색과의 만남'전을 개최하고 있다.
전시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이며 서귀포감귤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체험은 이 기간 중 제주 풋감을 이용한 갈옷이나 생활용품 염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체험기간은 풋감 수확시기를 고려해 8월 중에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하고 있는 갈옷나라(대표 강수자)는 1999년 관광상품 공모전 대상, 2002년 제주도 관광기념품 대상을 수상했고 갈옷 및 천연염색소품을 현대적이고 실용적으로 생산, 판매하고 있다.
또 현재 비바리갈옷생산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