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현경대)이 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한 행보에 착수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19 도당사에서 ‘신공항 조기 건설 태스크포스팀’을 출범시켰다. 이날 신공항TF팀은 강지용 서귀포당협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민철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을 비롯한 환경도시위원회 소속 신관홍 김승하 도의원과 주요 당직자 10명으로 구성됐다.
현경대 위원장은 이날 “도민들은 신공항 건설을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꼽고 있다. 제주공항 포화시기는 2019년으로 예측되고 있는만큼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한다”며 TF팀 발족 배경을 설명했다.
현경대 위원장은 “신공항 건설에는 수조원이 들어가고, 대통령의 결심없이는 하기 힘든 국책사업이다”며 “태스크포스팀이 주축이 돼 도민이 원하는 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활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구성된 신공항TF팀은 지난달 국토해양부가 반영한 ‘공항개발조사비’ 예산 10억원이 기획재정부와의 협의과정에서 정부 예산안으로 확정 제출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신공항TF팀은 기획재정부 및 중앙당 방문을 통해 새누리당 차원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새누리당 제주도당 신공항 조기 건설 TF팀 위원은 △이연봉 제주시을 당협조직위원장 △신방식 부위원장 △하민철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원 △김승하 제주도의회 의원 △오인택 전 제주도기획관리실장 △오승언 전 제주도지방부이사관 △김종복 한국항공대학교 교수(국토부 항공법 개정 민간위원) △양창윤 제주도당 사무처장 등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