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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호 태풍 '카눈' 북상...내일 최고 200mm 많은 비
제7호 태풍 '카눈' 북상...내일 최고 200mm 많은 비
  • 김진숙 기자
  • 승인 2012.07.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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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호 태풍 카눈(KHANUN)의 예상 이동 경로 / 기상청 제공
제7호 태풍 ‘카눈(KHANUN)’이 북상하며 내일 제주를 관통할 전망이다.

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새벽 3시 제7호 태풍 카눈은 오키나와 동쪽 약 5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km 속도롤 서북서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은 1002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18m로 크기는 소형이고, 강도는 약한 태풍이다.

이 태풍은 앞으로 북서진해 내일(18일) 새벽에는 서귀포 남남동쪽 약 500km 부근 해상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나, 태풍의 강도나 이동 경로가 유동적이겠다.

이 태풍은 72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되며, 제7호 태풍 ‘카눈(KHANUN)’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하나이다.

오늘 새벽 7시 25분을 기해 제주도 북부와 산간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오늘 아침 현재 제주지역은 흐리고 동부지역을 제외하고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오늘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낮에 비가 온 후, 오후 늦게 점차 그치겠다.

북상하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내일 오후부터 모레(19일) 새벽까지 최고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 특히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또한 내일 낮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어 비닐하우스를 포함한 각종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해상에는 오늘 밤부터 북상하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제주도남쪽먼바다에 물결이 점차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내일은 점차 풍랑특보가 확대되겠고, 오늘과 내일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김진숙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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