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도의회에 인사 청문 요청
제주도가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 내정자(50)에 대한 인사 청문을 제주도의회에 요청한 가운데, 김선우 내정자의 재산 규모가 38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지난 12일자로 도의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김 내정자는 배우자의 재산까지 포함해 모두 37억911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보유 재산을 항목별로 보면 토지 5억1200만원, 건물 12억7100만원, 예금 7억2000만원, 증권 11억 4500만원, 골프회원권 1억9000만원 등이다. 세금 체납은 없고, 군 복무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법과 서울중앙지법, 제주지법 등에서 판사로 재직했으며 지난 1996년부터 제주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
김 내정자는 의회로부터 청문경과보고서가 도착하면 정식 임용 절차를 밟게 된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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