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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총채벌레 "심상찮다"
여름철 총채벌레 "심상찮다"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2.07.11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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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역 해안가 중심 발생밀도 늘어,방제 요망

볼록 총채벌레
최근 노지감귤 볼록총채벌레 밀도가 높아지고 있어 서귀포를 중심으로 감귤원에 대한 방제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감귤꽃이 활짝 핀 지난 5월 15일 이후 달마다 2차례 도내 감귤원 21곳(제주 4, 서귀 8, 동부 4, 서부 5)을 표본 조사 결과, 7월 2일 현재 1개 트랩에서 평균 67마리가 잡혔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처음 조사한 5월 16일 8마리가 잡힌 것보다 8갑절 이상 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2일 현재 남부지역(서귀포시 동지역, 남원읍)이 115마리로 가장 많이 잡혔고, 북부와 서부지역이 각각 48, 49마리로 비슷했고, 동부지역이 13마리로 가장 적게 잡혔다.

이처럼 복록총채벌레 발생 밀도가 늘어난 것은 지난 5~6월 가뭄에 이어 장마철에도 기온이 총채벌레 증식에 비교적 좋은 기온(발육적온 21~25℃)을 보이고 강수일수가 적어 밀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볼록총채벌레의 크기는 0.7~1㎜정도로 매우 작기 때문에 육안으로 식별이 힘들기 때문에 가까운 지술지도기관에 문의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서귀포시 남원을 중심으로 한 산남지역의 감귤원은 발생 밀도가 높아 방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외 지역도 농업기술센터의 전문가와 상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총채벌레 피해

볼록총채벌레는 지난 2008년 남원읍을 중심으로 노지감귤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는 증명한바 있다.

방제방법은 감귤에 고시된 작물호제(농약)를 감귤나무와 기주가 되는 덩굴성식물(담쟁이덩굴, 참마, 나팔꽃류, 인동덩굴, 송학, 머루 등)과 방풍나무에도 살포해 주도록 농기원 관계자는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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