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에서는 6월 중순부터 다음달 7월 중순까지 장마가 이어지고 장마후에도 대기 불안정에 의한 국지성 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겠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호우대비 주민행동요령을 마련하고 군민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남제주군관계자에따르면 호우대비 주민행동요령은 가정에서는 주변에 비가 새거나 무너져 내릴 곳이 없는지 사전에 점검.보수를 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양수기, 손전등, 비상식량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농촌지역에서는 배수로를 정비하고 가건물, 비닐하우스 등을 버팀대를 보강하거나 단단히 묶어줘야 하며 어촌 및 해안지역에서는 수산 증.양식 시설물을 점검해 균열, 파손 부분을 사전 보수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 남제주군은 각종 공사장에서는 배수시설 및 양수기 등 응급대책에 필요한 장비등을 준비하며 취약요인에 대한 일제점검 및 정비 등 주민들이 쉽게 실천 할 수 있는 행동요령을 명시하고 있다.
남제주군은 호우대비 주민행동요령을 보급함으로써 주민들이 사전에 적절히 대처해 안전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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