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지사 "행정체제 개편, 공약에 얽매이지 않겠다"
우 지사 "행정체제 개편, 공약에 얽매이지 않겠다"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2.07.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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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취임 2주년 기자회견서, 제대로 된 민군복합항 관광미항 약속

2일 우근민 제주지사가 민선5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과의 성과와 향후 제주도정이 주력해야 할 방향과 정책을 도민들에게 보고하고 있다.
민선 5기 도정 취임 2주년을 맞은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행정시장 직선제 공약에 얽매이지 않고, 폭넓은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대안이 제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우근민 지사는 2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민선 5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과의 성과와 향후 제주도정이 주력해야 할 방향과 정책을 도민들에게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우 지사는 ▲제주해군기지 ▲신공항 건설 ▲행정체제 개편 ▲세계자연보전총회(WCC) 등 제주도정의 특별 현안에 대한 방향을 밝혔다.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서는 "특별자치도 체제로 전환되고 나서 많은 도민들이 직접 선출한 시장·군수가 없어서 불편하다고 한다"면서 "행정시장 직선제는 제 공약이지만, 공약에 얽매이지 않고, 도민여론조사 실시, 공청회 및 도민 대토론회 등을 통해 도민의 뜻이 반영된 최종 대안이 제시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군기지와 관련해서는 "15만톤 크루즈선의 자유로운 입출항이 가능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은 정부의 약속"이라며 "실질적이고 제대로 된 민군복합항 건설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달라"고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했다.

이어 "이에 대한 확신만 선다면 민선 제주도지사로서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분명히 하겠다"고 말했다.

신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신공항은 120만 내외 도민과 정부 및 범정치권을 아우른 협력의 틀을 마련해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면서 "우선적으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신공항 관련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여·야 주요 정당과 정책적 절출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9월 열리는 WCC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생태계의 보고인 제주의 천연자원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제주도민의 자연환경 보전 노력과 실천의지를 전 세계에 전파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총회기간 동안 탐라대전과 세계7대 자연경관 인증식도 함께 열겠다"면서 "총회 유치를 위해 130만명이 서명했던 그 열기 이상으로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새로운 힘과 열정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외에도 ▲신재생에너지 추진 ▲프리미엄 제주 워터 세계시장 공약 ▲제주삼다수 관련 불공정 계약 시정 ▲제주맥주 최적의 사업방안 마련 등을 제시했다.

우 지사는 "민선 5기 도정이 추구해온 가치와 정책의 지향점은 오직 도민 여러분이다. 다시 한번 겸허하게 지난 2년을 돌아보면서 도정에 대한 평가가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이라 믿고 그간의 성취를 넘어 더 큰 도약을 이뤄나갈 때"라면서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끝까지 도민을 섬기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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