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김부일 환경·경제부지사의 사의 표명으로 공석이 된 환경·경제부지사 후임자를 전국 공모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환경·경제부지사를 전국 공모를 통해 임용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직급은 지방별정공무원 1급 상당에 준하게 된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6일까지다.

자격은 2급 이상 공무원으로 3년이상 재직한 자, 3급 이상 공무원으로 6년 이상 재직한 자,선거에 의해 선출된 시장․군수․구청장으로 6년 이상 재직한 자, 대학에서 부교수 이상의 직에 8년 이상 재직한 자, 그 밖에 환경․지방행정․입법 및 청정 1차산업 분야 등에 학식과 경륜을 가진 자 등이다.

환경·경제부지사는 제주도 본청 부서들 중 수출진흥본부, 지식경제국, 청정환경국, 농축산식품국, 해양수산국 소관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게 된다.

또 도지사를 대리해 행사․회의 등에 참석하거나 정부․국회 및 의회․언론 등과의 협조에 관한 업무 등을 맡게 된다.

다음달 6일까지 응모가 종료되면 서류전형과 적격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게 되며, 제주도의회 인사 청문을 거쳐야 한다.

도의회는 제주도가 인사 청문을 요청하면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거쳐 청문경과 보고서를 제주도로 송부, 도지사가 임용하게 된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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