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메가그린 키위 재배 일손을 줄이고 품질을 높이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그리스에서 테칠리드(TSECHELIDIS)란 이름으로 품종을 등록한 메가그린 키위는 1개당 무게가 180g으로 일반 헤이워드보다 2배 크고, 당도도 16브릭스(°Bx)로 일반 키위보다 2°Bx 높다. 수량도1㏊에 60톤에 이른다.
메가그린 키위 시범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10농가를 가려 정해, 물 비료와 관수작업을 조절할 수 있는 지면 액비관수시설과 적절한 가지배치로 해비침을 최대화 할 수 있는 덕 시설 등 재배기술을 정립한다.
이 시범사업은 다수확 메가그린 키위 고품질 안정 생산을 위한 기반 시설로 고품질 그린키위의 이미지 변화로 제주키위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메가그린 키위 품종 보급은 지난해 4월 제주특별자치도와 ㈜B&F 인터내셔널 양자 간 협정을 맺어, 제주에선 품종 보호와 생산을 위한 제반시설을 지원하고 B&F는 특허 받은 묘목보급과 생산물 수출을 전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는 메가그린 키위 고품질 생산기술을 정립하여 품질 경쟁력은 물론 국내외 시장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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