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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관련 자료, ‘제주학 아카이브’로 집대성
제주학 관련 자료, ‘제주학 아카이브’로 집대성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6.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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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전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 제주학 아카이브 구축 추진

제주학 관련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원본을 디지털화해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적인 관리 시스템이 구축된다.

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 제주학연구센터는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맞게 제주학 관련 원본 자료를 저장, 보존하고 디지털화해 정보를 제공하는 제주학 아카이브 구축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발전연구원은 우선 8월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제주학 아카이브 구축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 2017년까지 5개년 계획에 따라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제주학연구센터는 이를 위해 국립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 등에 소장된 제주학 관련 목록 3만건을 확보해 분야별, 유형별, 주제별 분류와 업그레이드 작업을 추진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관련 기관과 학회 등의 협조를 받아 연구물 및 DB 구축을 위한 소장 자료 등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중장기간에 걸쳐 제주학 관련 인문학, 사회학, 자연과학 분야의 연구물과 고문헌 등의 문헌 자료, 사진, 영상자료, 녹음자료 등을 온라인상에 구축, 제주학 관련 자료를 공유하고 지적자산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제주관련 자료들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데다 개인별로 수집 보관되는 자료인 경우 분산 또는 소멸 가능성이 커 아카이브 구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발전연구원은 이와 함께 연구기관이나 학회, 연구자 연대로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제주학연구자 등록>과 <제주학 연구기관·단체 편람>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제주학 홍보 및 자료 수집을 위해 (가칭) ‘제주학 아카이브 자원봉사’ 제도를 통해 제주학 자료의 데이터 구축에 동참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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