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랑상품권 판매액이 크게 늘어 전통시장 매출액 증가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13일 제주도는 전통시장 제주사랑상품권 판매액이 5월말 기준 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9월부터 발행하고 있는 제주사랑 상품권은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동우회, 단체 체육대회 등에서 경품권으로 이용되고 있고 경조사 답례품 등으로도 개인구매 비율이 늘고 있는 추세다.
상품권 판매액 증가 추세를 보면 지난 2006년 6억원에서 2007년 22억원, 2008년 77억원, 2009년 139억원으로 늘어났다. 2010년에는 123억원으로 잠시 주춤했으나 지난해 다시 137억원으로 판매액이 늘었다.
제주도는 제주사랑상품권을 전통시장 향토 상품 대표 브랜드로 정착시키기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품권 이용 연계 방안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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