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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새로 도입하는 항공기 2대 제주에 등록
대한항공, 새로 도입하는 항공기 2대 제주에 등록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6.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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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18대 항공기 정치장 등록 … “제주도 세수 증대에 기여”

대한항공이 이번달 중 신규 도입하는 항공기 2대를 제주도 정치장에 등록키로 했다.

대한항공이 이번달중 신규 도입하는 대형 항공기 2대를 제주 정치장에 추가 등록하기로 했다.

지난해 5대의 항공기를 제주에 등록한 데 이어 이번에 새로 도입하는 대형 항공기를 제주에 등록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이 제주에 등록한 항공기는 모두 18대로, 등록 취득세 약 40억원과 매년 8억원 가량의 재산세를 납부, 제주도 세수 증대에 기여하게 된다고 대한항공측은 밝혔다.

이번에 제주에 추가 등록되는 항공기는 B777-300ER 여객기 1대와 B777F 화물기 1대다.

B777-300ER은 B747과 동급의 대형 항공기로 넓은 좌석 공간으로 보다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291석으로 운영한다.

대한항공측은 이 기종에 대해 “탄소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기종으로 기존 알루미늄 합금 소재 항공기보다 가볍고, B747보다 11% 적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소개했다.

또 연료 효율성도 2.5% 높아 최대 비행시간이 15시간에 달하며 새로운 첨단 기술이 집약돼 안전성과 경제성, 친환경 측면에서 차세대 기종으로 인정받고 있다.

화물기 B777-F는 한번 연료를 채우면 9000km가 넘는 긴 운항거리가 최대 장점이다. 화물 수송량은 적지만 거리가 먼 유럽 노선에 제격으로 ‘그린 화물기’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였다.

유럽연합의 탄소배출권 거래제 도입 등 항공업계에 불고 있는 환경 이슈에 적합한 항공기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번 2대의 대형 항공기에 대한 등록 및 취득세로 약 15억원을 납부하게 된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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