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 건축기본계획 수립 학술용역’ 발주
제주 지역 실정에 맞는 건축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학술용역 작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건축기본계획 수립 학술용역’을 1일자로 계약,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 건축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게 될 건축기본계획은 건축 분야 최상위의 기본계획으로 5년 단위 중기 법정계획으로 수립된다. 특히 이번에 수립되는 건축기본계획은 제주도내 도시환경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하고 사회 경제 문화적 실정에 맞는 건축의 공공 가치 구현 등 정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이번 용역은 지난 2008년 6월 건축기본법이 시행되고 2010년 5월 국가 단위 건축정책기본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국가의 건축정책에 맞워 지역 실정에 맞는 건축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발주한 것이다.
용역은 제주대 산학협력단(단장 이호원)이 수행한다. 제주대 건축학부 박철민 교수가 책임연구원을 맡는다. 용역 기간은 1년으로, 내년 5월말 완료될 예정이다.
용역에서는 국가건축정책기본계획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제주지역 건축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범위를 설정하고 각종 건축제도에 대한 기초조사와 분석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전문가 워크숍 등을 개최, 건축정책의 기본계획과 기본 방향 등을 설정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앞으로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 내식 있는 용역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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