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제주시 노루생태관찰원에서 새끼 노루 2마리가 태어났다.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사무소는 노루의 분만 시기여서 어미 노루에 대한 특별관리 중 6월 초 새끼노루 2마리가 태어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관찰원에서는 임신한 노루들을 위해 일부 공간을 분만 공간으로 나눠 안전하게 새끼를 낳을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올해 임신한 암노루 11마리를 관찰하던 중 지난 5일과 10일 사이에 태어난 새끼노루가 확인된 것이다.
갓 태어난 새끼노루는 9월까지 어미노루와 함께 관리하지만 두 마리가 한 배에서 출생했거나 허약한 새끼노루는 특별사양관리를 하게 된다.
관찰원에서는 새끼노루를 특별사양관리하는 한편 순치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관리, 7월부터는 어미노루와 함께 뛰어노는 아기 노루를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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