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귀포 강창학종합경기장 광장에서 초동 대응기관 19곳 100여명 참여
생물테러 가능성에 대비한 ‘2012 생물테러 대비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이 8일 서귀포 강창학종합경기장 광장에서 실시됐다.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마련된 이날 훈련에는 군과 경찰, 소방, 환경청, 도내 6개 보건소 등 19곳의 초동 대응기관에서 100여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WCC 행사장에 백색가루(탄저균)가 살포된 상황을 가정, 군관 합동현장지휘본부를 설치하고 역학조사 및 감시팀, 미생물탐지팀, 초동지휘팀, 응급의료팀 등으로 편성하도록 했다.
훈련에서는 현장 통제와 제독소 설치, 물질탐지 및 검사, 주변 환경제독, 폭로자 및 장비에 대한 제독 조치, 환자 이송 등의 과정이 시연됐다. 또 초동 요원들의 보호복 착용 실습, 교육 등도 이뤄졌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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