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도지사,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강조
제57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오전 10시 제주시 충혼묘지에서 엄수됐다.
이날 추념식은 우근민 도지사, 오충진 도의회의장,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보훈단체장 및 기관장 등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추념 사이렌이 울리자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을 하며 가신 이들의 넋을 기렸다.
우근민 지사는 이날 추념식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지위가 높아지고, 우리가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터전을 갖게 된 것은 여기 잠들어 계시는 애국 영령들의 희생 덕분이다”며 “나라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희생하신 모든 분들이 대한민국의 큰 자랑임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우근민 지사는 이날 국립제주호국원 사업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우근민 지사는 “국립제주호국원 조성사업은 제주지역의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이 결코 외롭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서울 동작동 및 대전의 국립현충원 수준으로 승격하는 것이다. 정부와 협의가 이뤄졌고, 이제 국회의결 절차만 남았다”며 말을 이었다.
한편 이날 추념식은 제주시 충혼묘지를 비롯해 도내 14개 충혼묘지에서 동시에 거행됐으며, 2000여명이 참가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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