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제주에 처음 입항 … 올해 제주에 17차례 입항 예정
14만톤급 대형 크루즈선인 로얄 캐리비언사의 보이저호가 오는 23일 제주에 처음 입항한다.
제주도는 지난해까지 제주에 입항했던 가장 큰 크루즈선인 6만9000톤급의 레전드호보다 두배나 큰 규모인 바하마 선적의 보이저호가 6월과 10월 사이 중국과 일본, 한국을 경유하는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승무원 수 1180여명, 여객 정원 3114명 규모의 대형 크루즈선인 보이저호는 올 한해동안 제주에 모두 17회에 걸쳐 입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5만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5월말까지 제주에 기항한 국제 크루즈선은 모두 10척으로, 24회 크루즈선의 제주 기항으로 다녀간 관광객수는 2만3200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제주도는 날씨가 따뜻해지고 본격적으로 대형 크루즈선이 제주에 오기 시작하면 지난해의 2배 가량인 12만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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