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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땅값 가장 비싼 곳 일도1동 피자헛 부지
제주도에서 땅값 가장 비싼 곳 일도1동 피자헛 부지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5.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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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31일자로 결정·공시

제주도내 지가 상승률이 평균 4.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도내 전체 토지 81만1109필지 중 도로, 묘지, 하천 등 비과세지를 제외한 51만8215필지에 대해 올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5월 31일자로 결정, 공시한다고 밝혔다.

공시된 내용을 보면 도 전체적인 지가 상승률은 평균 4.6%로 행정시별로는 제주시 3.4%, 서귀포시가 6.5% 상향 조정됐다.

지가 변동 현황은 69.7%(36만1197필지)가 올랐고 11.0%(5만7072필지)는 하락했다. 나머지 19.3%(9만9946필지)는 전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제주시 일도1동 1461-1번지 피자헛 부지로 ㎡당 523만원에 달했고, 가장 싼 곳은 추자면 신양리 산120-3번지의 쓰레기매립장 부지로 ㎡당 363원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구 도심지역의 경우 부동산 거래 둔화와 지역 상권 침체로 인해 지가가 소폭 하락한 반면, 제주시 연동·노형 지역과 택지개발사업의 영향을 받은 아라동 지역의 지가가 상승했다.

서귀포시의 경우 국토해양부의 표준지가 현실화율 반영에 따른 표준지가 상승 및 각종 국책사업(혁신도시, 신화역사공원, 영어교육도시조성 등)에 따른 지가 수준이 반영되면서 땅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된 지가는 토지소유자 또는 이해 관계인에게 개별통지되며, 이의가 있는 경우 6월 29일까지 행정시 및 읍면동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된 토지에 대해서는 7월 한달간 적정여부를 재조사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평가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이의신청인에게 통지하게 된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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