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자문위원 첫 회의 … 현장조사 등 세부 조사계획 검토
제주 4.3에 대한 추가 진상조사가 이뤄진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영훈)은 지난 25일 추가진상조사에 따른 자문위원들의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추가 진상조사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사단은 지난 3월 조사단장을 임명한 뒤 조사단원 확충, 실행계획 수립, 시범조사 등을 진행해 왔다. 이날 자문위원회의에서는 세부 실행계획에 대한 자문 의견들을 수합,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자료조사와 함께 마을별 피해 실태에 대한 현장조사, 불법 재판에 의한 행방불명 실태, 연좌제 피해에 대한 주제별 조사 계획에 대한 검토 작업이 이뤄졌다.
한편 추가진상조사 자문위원회에는 이문교 전 제주관광대 교수, 소설가 고시홍씨, 강근형 제주대 사회과학대학장, 조성윤 제주대 교수, 허영선 제주구술사연구소장, 정용욱 서울대 교수, 김종민 과거사지원단 전문위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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