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17일 제주형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2곳과 협약식을 체결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지난 4월말 제주형 프랜차이즈육성운영위원회에서 제주형 프랜차이즈 업체로 선정된 제주고향(대표 전진석)은 제주의 주요 특산품을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다.
전국에 온라인 회원 13만명을 확보하고 있고 현재 11개의 온라인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다음달 초에는 경기도 남양주에 오프라인 가맹점이 문을 열 예정이며, 올 연말까지 10개 정도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주)프로보노(대표 강두한)는 사회공익형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로서 제주산 특산품과 친환경 농산물 등으로 구성된 상품을 카페, 음식점, 특산품 판매의 융복합 매장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가맹점 개설시 프랜차이즈 가입비가 없고, 프로보노 재능기부팀을 활용한 프랜차이즈 컨설팅, 영업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가맹점을 통해 유통하는 제주산 재료는 도내 사회적기업 제품과 유기농 농장 등에서 구매하여 공급하고 있다. 현재 제주 중문에 제주센터를 건립 중이며, 금년에 서울·경기 지역에 10개 정도의 가맹점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들 2개의 가맹본부에 각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시설 개선과 컨설팅 및 브랜드 디자인 개발, 간판 정비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청정 제주산 제품만을 판매하는 업체로 제주도가 인증함으로써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업체의 신뢰도를 제고시켜 타 제품과 차별성을 보장해주게 된다.
이에 제주형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제주특산품 판매 촉진뿐만 아니라 제주도정 및 제주특산품 홍보의 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