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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족, “이젠 그들이 아닌 ‘우리들’입니다”
다문화 가족, “이젠 그들이 아닌 ‘우리들’입니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5.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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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22일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공동주최

제주도내 다문화 가족들과 어울림의 참뜻을 되새기는 제5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22일 제주아트리움 공연장에서 마련된다.

제주도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외국인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다문화 가족을 제주도민으로 포용하기 위한 일환으로 제주도 탄생설화를 배경으로 한 ‘설문대 할망 이야기’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2000년 제주도내 거주 외국인은 900여명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8500여명으로 늘어났다. 불과 10년 사이에 10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22일 행사에서는 김정우 제주이주민센터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것을 비롯해 모두 17명이 유공자 표창을 받는다.

한편 세계인의 날(5월 20일)은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제정됐다.

다음은 유공자 명단.

△국무총리 표창=김정우(제주이주민센터장)
△행정안전부 장관 표청=김창택(하귀농협 조합장)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고창문(사회복지법인 청수 회원) 강숙희(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 상담원) 홍정희(서귀포시 건강가정지원센터 회원) 강다희(결혼이민자) 손상동(다문화가족) 웬티궨(결혼이민자) 만루나스 아나멜(결혼이민자) 양희정(서귀포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팀장)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상=김산옥(이주여성쉼터 소장) 부티응언(결혼이민자) 강연미(서귀포 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쩐티튀(결혼이민자)
△사회통합위원회 위원장상=국제가정문화원(단체) 델라쿠즈 메리 앤 라카나리아(결혼이민자) 망우밧 미라 플로어(결혼이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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