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문화재청 공동 ‘제주 해녀’ 특별전 올 7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개최
제주의 소중한 문화유산 중 하나인 제주의 해녀문화를 알리기 위한 특별한 전시회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제주 해녀의 삶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제주 해녀’ 특별전을 오는 7월 2일부터 29일까지 전남 목포에 있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특별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 믾속자료 제10호로 지정된 물옷과 테왁망사리, 빗창 등 10여점의 물질 도구와 제주 해녀의 사계를 담은 사진 30여 점이 전시된다.
도와 문화재청은 지난 3월부터 이 특별전 공동 개최를 위한 논의를 하면서 공을 들여 왔다. 11일에는 이 특별전과 관련, 성낙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갖기도 했다.
해녀박물관의 한 관계자는 “문화재청과의 이번 공동 전시는 제주 해녀가 무형유산으로서의 가치를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는 셈”이라며 “앞으로 국외 전시 등을 추진, 제주 해녀의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