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문화공원, 2012 설문대할망제 문화행사 마련
올해로 6회째를 맞는 ‘2012 설문대할망제 문화행사’가 제주돌문화공원(소장 김영일)에서 다채롭게 마련된다.
설문대할망 신화에 대한 도민과 관광객의 이해를 돕고, 현대사회에서 잊혀져가는 신화의 의미와 가치를 일깨우기 위한 행사다.
세부 행사일정을 살펴보면 메인행사인 ‘설문대할망제’가 15일에 열리며, 이를 전후해 12일 가족공연, 19일 신화 세미나가 진행된다.
메인행사인 ‘설문대할망제’는 5월 15일(화) 오전 10시부터 돌문화공원 내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상징탑 앞에서 개최된다.
이번 설문대할망제에서는 풍물패(조천읍민속보존회)의 길트기와 현희순 선생(가향판소리)의 소리굿 공연으로 시작을 알린다.
이어 ‘제 의식’에서는 9명의 여성제관이 설문대할망를 기리는 의식을 진행하고,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에서 펼치는 ‘설문대할망 굿’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행사와 더불어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는 제주차인회의 ‘들차회’와 제주도한글서예사랑모임의 ‘설문대할망 글 써주기’, 그리고 빙떡만들기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이번 설문대할망제 문화행사의 연계 전시행사인 ‘꿈꾸는 신화의 섬’은 지난 4월 13일 개막돼 5월 31일까지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체험프로그램은 5월 한달간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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