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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토종 미생물 개발로 로열티 받는다!
제주 토종 미생물 개발로 로열티 받는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5.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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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업기술원, 특허 얻은 토종 미생물 JM 상품 출시

제주도농업기술원이 특허를 획득한 토종 미생물 균주.

제주 토종 미생물이 상품으로 출시돼 로열티를 받게 될 전망이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이 개발, 국내 처음으로 특허를 획득한 제주 토종 미생물 ‘JM(Jeju Microorganisms)’이 상품으로 출시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JM 제품은 농업기술원이 지난 2008년 특허를 획득한 섬유소분해효소를 생산하는 바실러스 속 미생물이 함유된 종균제이다.

특히 섬유소를 분해하는 토착 미생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 2011년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이 제품은 농수산부산물의 부숙화(완전히 썩음)를 촉진, 친환경 비료로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고려 바이오로부터 판매액의 2%의 특허 사용료를 받게 된다. 토종 미생물로 로열티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주)고려바이오(대표 김영권)와 산업화 협약 후 꾸준한 제품 개발 결과, 9일에는 오후 4시부터 두 기관 관계관과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제품 출시 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제품 설명회는 제주도 특허 미생물의 제품화에 따른 홍보를 위한 자리로 제주도 토착미생물을 활용한 종균제의 특성과 사용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친환경 JM 제품의 출시를 시작으로 제2, 제3의 친환경 신기술 제품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친환경농업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연구를 강화할 방침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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