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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지난해 기금운용 성과 분석 평가에서 2009년에 이어 다시 우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성과분석은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에 의해 기금별로 3년에 1회 이상 실시한다.

지난해 성과분석 대상이 된 기금은 2009년과 2010년에 성과분석을 실시하지 않았던 지역농어촌진흥기금, 관광진흥기금, 선도농업인육성기금, 인재육성기금, 환경보전기금, 남북교류협력기금 등 6개 기금이었다.

이들 기금의 세입구조와 세출 관리, 재정 관리, 투명성 등 4개분야 12개 개량지표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제주도는 이들 6개 기금 모두 지방기금법을 준수해 기금일몰제 이행 및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설치․운영하는 등 기금 운용에 적정성을 유지해 왔다. 특히 제주도는 기금운용계획 수립 및 집행 내역을 지역 주민에게 재정공시 등을 통해 공개, 지방기금 운용의 투명성 면에서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앞으로 통합관리기금 조성액 확대를 통해 자금 운영을 극대화하고, 개별 기금에 대한 목표액 재설정 등을 통해 기금운영의 내실화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홍석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