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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관광지 개발 사업에 '중국 큰 손'이 몰려온다
대규모 관광지 개발 사업에 '중국 큰 손'이 몰려온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5.0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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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무수천 유원지 개발·성산포 해양관관당지 조성사업에 중국 자본 유치

관광개발 사업 승인이 나고도 5년이 넘도록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무수천 유원지 개발사업에 중국 자본이 뛰어든다.

또 성산포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에도 중국 자본이 유치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도내 개발사업장에 대한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 결과 최근 무수천유원지 사업 및 성산포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에 중국자본을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무수천유원지 사업은 제주시 해안동 2378번지 일원(45만1146㎡)에 대해 지난 2007년 1월 26일자로 관광개발사업 승인이 이뤄졌다. 하지만 실제 사업 추진이 안됨에 따라 지난 2011년 10월 17일 사업승인이 취소된 바 있다.

이에 제주도는 (주)제주중국성개발이 올해 3월 사업 부지를 인수했고, 올 8월 중에 관광개발사업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지난 4월 24일 JDC와 공동으로 추진한 중국 잠재투자기업 투자유치 활동시 (주)제주중국성개발을 방문, 투자유치설명회를 갖고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006년 1월 개발사업 승인을 받고 콘도, 전시관 등이 준공되 운영중인 성산포 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도 이번 외국자본 유치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성산포 해양관광단지에 총 1억불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는 오삼한국(주)이 법인 설립과 사업부지 매입을 이미 완료했고, 현재 건축설계 중으로 이달중 건축계획 심의 신청 및 7월 중에는 건축허가를 받아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처럼 중국 자본의 제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연결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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