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도정 출범 이후 첫 정기종합감사 … 감사 결과 ‘주목’
우근민 제주도정이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도 본청에 대한 정기감사가 오늘(3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열흘간 이어진다.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위원장 염차배)는 지난 2010년 11월 이후에 이뤄진 도 본청의 업무 추진 사항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 업무 추진과 관련된 각종 부조리 사항, 도민 불편을 초래한 사항, 직무 불성실, 직무유기, 책임 회피 등 잘못된 업무 행태에 대한 감사가 이뤄지게 된다.
도감사위원회는 이번 감사를 위해 도 본청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이미 사전 감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도민들의 제보를 받기도 했다.
다만 아직도 논란과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는 세계7대자연경관에 대한 부분은 이번 감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감사원에서 감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중복 감사를 피하기 위해서다.
한편 도감사위원회는 지난 2006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설치됐지만, 감사위의 독립성 확보 방안이 필요하다는 부분에 대해 도의회를 중심으로 도민들 사이에서 꾸준한 문제 제기가 이뤄져 왔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