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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속의 섬' 가파도, '친환경 녹색 섬'으로 거듭난다
'섬 속의 섬' 가파도, '친환경 녹색 섬'으로 거듭난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4.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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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파도 경관 개선사업 본격 추진

가파도 청보리밭길

가파도를 스토리텔링이 있는 친환경 녹색 섬으로 조성하기 위한 경관 개선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과 국토 최남단의 마라도와 함께 유인도 중 가장 낮은 가파도에 대해 색채시범사업 등을 본격 추진, 새로운 경관 테마로 구축해 관광명소로 육성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도는 이를 통해 연간 가파도를 찾는 방문객을 현재 6만여명에서 20만여명이 찾는 명소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우선 가파도의 이야깃거리를 체계화, ‘섬 속의 섬’을 재발견하는 소재로 삼기로 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가파도의 스토리텔링 요소는 청보리와 고인돌 군락지, 고냉이돌 등 15가지에 달한다.

또 경관개선사업으로 건물 도색 144동, 마을안길 돌담 정비 2.5km, 종합안내간판 등 가로시설물을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지붕 도색 부분에 대해서는 제주의 색채 가이드라인과 경관 및 관리계획상 색채 지침을 참조, 모슬포 방면에서 진입하면서 가파도를 바라볼 때 섬을 구성하는 전체 자연경관 색채와 조화를 이루도록 하면서 올 8월 완료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올 9월 열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 참관 코스로 구축, ‘탄소 제로(ZEDRO)' 섬 홍보에도 기여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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