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하 개발센터)가 26일 발표된 감사원의 기관운영감사 결과 보도와 관련, 적극 해명에 나섰다.
개발센터측은 27일 오전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차입 경영 및 부채비율에 대한 지적을 해명하는 데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개발센터는 이 자료에서 “JDC 시행계획상 핵심 프로젝트는 대단위 개발사업으로, 원활한 민자유치를 위해 국가 공기업으로서 사업 부지를 확보하고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데 불가피한 투자 재원을 외부에서 차입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개발센터는 이어 “6대 핵심 프로젝트 중 올해말까지 5개 사업을 준공하는 등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되고 투자금이 회수되면 향후 차입금 및 부채비율 문제는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말까지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된 후에는 프로젝트 분양대금 연차별 회수, 중국 녹지그룹 투자유치 진행 등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금이 회수될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또 재무건전성 유지를 위해 올해 예산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편성하고 순차입금을 2888억원으로 추정, 지난해말 순차입금 2960억원 대비 72억원을 줄이도록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기도 했다.
직원 채용 등 JDC 기관운영상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제도개선 방안을 수립, 추진해 같은 사안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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