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지사, 21일 행정계층구조 개편 관련 기자회견
김태환 지사는 21일 "행정계층구조 개편과 관련한 주민투표는 도민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된 후에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송상순 행정개혁추진위원장과 공동으로 행정계층구조 개편 도민설명회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계층구조 개편과 관련한 논쟁의 종결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내년 5월말 지방정치 일정이 있기 때문에 이의 논쟁을 빨리 종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또“행정계층구조 개편에 있어서 주민투표는 중요한 부분이지만 도민공감대 형성이 우선돼야 한다"며 "도민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된 후 (주민투표를)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도민공감대 형성과 관련한 확인은 도민설명회 중간 중간에 여론조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김 지사는 내년 지방정치 일정에 차질을 주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힘에 따라 주민투표 일정이 오는 6월을 전후 해 실시될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점진안과 혁신안의 선호도가 팽팽할 경우 주민투표 실시는 다소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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