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 주제 포럼서 주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9대 의회 제10차 정례 의정포럼이 17일 오후 4시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은 장애인의 달 4월을 맞아 김경미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장을 초청,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경미 소장은 “인권이란 사람에게 주어진 기본적인 권리임에도 성별 차이, 장애 유무, 내국․이주, 출신지역 등 다양한 차이로 인해 기본적인 권리가 침해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소장은 “이같은 차이를 인정하지 않다 보니 평등이 아닌 차별로 나타나게 된 것”이라며 “이제는 기회의 평등에서 조건의 평등과 더불어 결과의 평등으로 실천해야 하는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앞으로도 행정체제 개편,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주제로 전문가를 초빙, 의정포럼을 운영함으로써 의정 활동의 대안 제시 기능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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