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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국회의원 당선자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정치인 되겠다”
김재윤 국회의원 당선자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정치인 되겠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4.1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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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내에 제주해군기지특위 만들어 해군기지 최우선적 해결" 약속

김재윤 서귀포시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자가 가족들과 함께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례하고 있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결코 녹록치 않았던 3파전을 승리로 이끌며 3선 고지에 등정한 김재윤 국회의원 당선자는 “다음 선거를 준비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해 준비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말로 먼저 당선 인사를 전했다.

김재윤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저의 승리가 이나리 서귀포시민의 승리”라며 “국민이 권력을 이긴 선거다.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내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서귀포시의 번영과 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김 당선자는 19대 국회 의정활동의 최우선 과제로 제주해군기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 당선자는 “제주해군기지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제주의 미래는 없다”며 “19대 국회에서는 국회 내에 해군기지 특위를 구성, 제주해군기지 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 “한미 FTA로 고통받는 제주의 농어입인, 축산인들을 위해 농어가부채경감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농민들의 고통을 덜고 1차 산업 발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재윤 국회의원 당선자가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선거운동 기간 중 힘들었던 점을 묻는 질문에는 “기본 원칙을 지키면서 선거를 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며 “앞으로도 경조사만 잘 돌아보는 정치인이 아니라 떳떳하게 일로써 평가받는 정치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효도하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노력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청년들이 신바람을 내면서 일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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