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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대 “30억 매수설, 장동훈 자작극”
현경대 “30억 매수설, 장동훈 자작극”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2.04.10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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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대 후보가 '30억 매수설'에 대해 장동훈 후보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가 ‘30억 매수설’이 무소속 장동훈 후보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했다.

현경대 후보는 10일 오후 8시 40분 연동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장 후보가 선거법 위반을 모면하고 언론보도 통제를 시도한 증거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 “장 후보는 9일 한림 유세에서 ‘30억원 후보매수 발언’을 해놓고 언론이 이를 보도하려하자 선거법 위반을 의식해 이를 통제하려 했다”고 했다.

현 후보에 따르면 A언론사에 ‘30억 매수설’과 관련 기사가 나가자 장 후보는 ‘기사를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현 후보는 “후보자들은 자신이 발언 내용을 적극 홍보하려 한다. 그럼에도 자신의 발언을 보도하지 말아달라는 것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점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 후보는 문제가 불거지자 사실관계를 묻은 질문에 선거후 발표하겠다고 했는데 왜 당장 밝히지 않느냐”며 “이는 본인을 음해하기 위한 공작정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선거이후에도 이번 사건의 진실을 끝까지 규명해 장동훈 후보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며, 장 후보의 뒤에 숨어 공작정치를 펼치고 있는 민주통합당 강창일 후보에게도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 후보는 “그동안 정치 선배로서 이해하고 참으려 노력했지만 이번 일은 그대로 넘길 수 없다”며 법적인 책임을 물을 뜻을 시사했다.

아울러 “선거 막판 유권자를 우롱하는 구태정치를 도민의 힘으로 응징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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