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에 출마한 현경대 후보가 '2030년 국제등록 EXPO 제주유치 추진'을 약속했다.
현 후보는 10일 "2030년 국제 등록 EXPO 제주 유치를 위한 범도민유치준비위원회를 제주도 당국과 협의해 도민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올해 안에 구성해, 본격적인 국제적 유치 활동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우리 제주도도 그동안 소외돼 왔던 대형 국제행사를 추진해 국가 지원을 충분히 받으면서 사회간접시설을 확충하고, 지역 경제 발전과 산업구조 개편은 물론 많은 일자리 창출을 꾀할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신공항, 항구 , 컨벤션 시설, 도로 등에 대한 확대된 예산의 신속한 확보뿐만 아니라, 당대 최고 수준의 다양한 첨단 과학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지역에 유치하는데도 유리하게 작용해 도내 산업구조의 고도화와 고급 일자리 대량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현 후보는 "흔히 기대하고 있는 10년 후, 관광객 2,000만 시대가 아니라 20년 후인 4,000만~5,000만 시대를 열기 위한 장기적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결정적인 명분과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제주도의 20,30 세대를 위해서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메머드급 국제행사 유치에 그 정도의 시간은 긴 시간이 아니다. 일을 해 본 사람만이 그 과정을 안다. 2010년 상하이등록EXPO를 개최했던 중국은 이미 2025년 등록EXPO를 광동성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수 EXPO는 1996년부터 준비돼 2012년 개최까지 총 16년, 동계올림 픽을 유치한 평창은 1999년부터 준비해 2018년 개최까지 총 19년의 시간이 소요됐다"며 "미래세대와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 추진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진규 기자/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